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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출향기업인 서건수 삼지금속공업 대표 고향출신 청년 11명 채용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4-26 02:01 게재일 2017-04-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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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삼지금속공업에 취업할 상주지역 청년들이 안산공장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지금속공업 제공
상주지역 출향 기업인이 고향 청년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대거 채용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삼지금속공업을 운영하는 서건수(71) 대표다. 서 대표는 상주시 공성면 무곡리가 고향으로, 지난 12월 공성면 이장회의를 통해 취업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어 취업 희망자들과 함께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당공장(신축 중)과 경기도 안산공장을 견학, 전원 취업을 약속했다.

오는 5월 채용예정인 근로자는 총 11명으로, 연봉 3천여만원에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에는 농촌자택과 회사를 오가는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삼지금속은 올해 1천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사원수도 58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봉구 공성면장은 “서 대표는 그동안 공성면 게이트볼장 조성 등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출향 기업인의 고향사랑이 채용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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