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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쌍절암 생태숲길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선정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7-04-19 02:01 게재일 2017-04-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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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정·낙동강 비경 추천
▲ 예천군 풍양면 삼광리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풍양면 삼광리에 위치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13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쌍절암 생태숲길은 낙동강을 모태로 한 유교문화 이야기와 삼수정 및 삼강주막 등 전통문화를 지척에 두고 있으며, 나란히 흐르는 강을 따라 걷노라면 사시사철 자연이 주는 즐거움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안내도.<br /><br />/예천군 제공
▲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안내도. /예천군 제공

특히, 생태숲을 따라 걷다 마주하게 되는 쌍절암은 임진왜란 때 왜병을 피해 동래정씨 집안의 두 여인이 손을 잡고 절벽아래 낙동강으로 투신해 정절을 지켰다는 애잔한 스토리가 전해지고 있으며, 전망대와 관세암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비경은 숨어있는 탐방코스로 추천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탐방로는 전 구간이 친환경 생태 숲길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됐다”며 “생태숲길 산책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절암 생태숲길은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으로 추진 중인 예천 삼강관광지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삼강주막, 회룡포와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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