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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보건소, 친환경 LED 해충퇴치기 설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4-10 02:01 게재일 2017-04-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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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근린생활지역에 92대<BR>이달부터 10월까지 가동
▲ 상주시가 설치한 위생해충 퇴치기. /상주시제공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전부엽)는 여름철 해충 퇴치를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역을 한다고 밝혔다. 시가 도입한 방식은 위생해충 퇴치기 설치다.

위생해충 퇴치기는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가로등에 설치한 LED 램프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먼저 해충이 선호하는 보라색 빛깔(파장)로 유인한 다음 퇴치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고효율 팬(fan)으로 흡입을 하고 회전칼날로 분쇄 후 하단부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화학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는데다 모기, 깔따구, 나방, 동양하루살이 등 모든 위생해충을 효율적으로 포획해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설치는 북천자전거도로, 남산산책로, 왕산공원 등 주요 근린생활지역에 총 92대를 설치했으며,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 가로등 점·소등 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전부엽 상주시보건소장은 “살충제를 사용치 않아 시민은 물론 주변 환경에도 친화적으로 작용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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