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쌀연구회 시연회
지난해부터 시작한 볍씨소독 시연회는 지역농업인들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손쉬운 볍씨소독법을 전파하는 행사로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아 참여 인원도 점차 늘고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그물망에 넣은 볍씨를 물온도 60℃에 10분간 담근 다음 즉시 찬물에 식혀내는 온탕침법을 시연했다.
이 방법은 키다리병, 도열병 등의 곰팡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병원균까지 97%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기홍 상주쌀연구회장은 “종자로 전염되는 여러가지 병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소독이 필수적인데 특히, 온탕침법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간편하고 소독효과도 탁월하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이 방법이 전파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