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정부지원 기업 4년간 13배 증가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2-06 02:01 게재일 2017-02-06 2면
스크랩버튼
대구·경북지역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기업이 최근 4년간 크게 늘었다. 지난 4년간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기업은 13배, 지원인원은 9배, 지원금액은 15배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과 임신·육아·자기계발 등을 위해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로시간을 줄여 일하는 전환근로자 또한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1일 이후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해 승인절차 폐지 등 절차 간소화 및 월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지원금을 인상해 지원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한 전반적 인식개선의 결과라는 평가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따라 지원근로자의 임금수준도 꾸준히 상승해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선택제가 육아기 여성의 재취업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 등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규채용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지난 2013년 7천753원에서 지난해에는 9천986원(최저임금 6천30원 대비 166%)으로 높아져 1만 원에 근접했다.

/심상선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