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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원예·특용작물 공모사업에 매년 100억 투자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2-01 02:01 게재일 2017-0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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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항 등 6개 시·군 대상
경북도가 올해 9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등 6개 시·군에 원예·특용작물 공모사업을 벌인다.

경북도는 31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 기후변화, FTA 체결 등 불리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시·군 전략 특화품목 및 수출작목 육성을 위해 `매년 1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으로 △포항시 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 △봉화군 하계형 수출파프리카 연동하우스 설치 지원 등 6개 시·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올해 각 시·군 전략특화품목 및 수출작목 육성을 위한 사업대상자 선정시 원예소득작물 수출단지조성을 통해 내수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사업추진 우선순위로 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단순 시설지원 단계를 넘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군별 우위 특화품목 및 사업예정지의 집단화·단지조성, 유통·판매망 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딸기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연동하우스 및 고설육묘시설, 관수관비 등을 지원한 `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는 조성 첫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까지 `1만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처럼 첨단시설원예단지가 단지화되면 선진농업기술 도입은 물론 공동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 판매유통 및 수출물량 확보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면서 “수출형 원예단지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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