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BR>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운영
【예천】 예천군이 올해부터 환경보전분야에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환경시설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예천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1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으로, 1~2월에 희망가구를 신청받아 3월부터 철거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파종시기인 4월부터 11월 말까지 2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 동물 개체 수 조절에도 6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과 농작물 피해 보상금 지급 등에 나선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하고 상습 불법투기가 발생하는 배출장소를 중심으로 5천800만원의 사업비로 클린하우스 및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도청 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시범 도입해 도시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적 배출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연차적으로 지역 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외에도 예천순환형매립장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가연성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은 위탁 처리하고, 매립폐기물의 최소화를 위해 1일 10t 처리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세수증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