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 상반기 설계 마치고<BR>올 9월 `첫삽`… 내년 9월 준공<BR>금융·물류시설 등 들어서
【예천】 예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달호)은 올해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과감한 투자로 도청 신도시 내 하나로마트 건립에 나섰다.
예천농협은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해 향후 신성장 동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는 선도적으로 사업확장을 주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6월 신도시 내 특화상업지구의 위치와 주변상권 등을 검토해 하나로마트 부지 구입을 위한 예산 100억원을 승인받았다.
예천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시 내 시장을 선점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로마트 건립을 위해 예천농협은 전국의 대형 신축 마트 현장을 방문해 자문하고, 전문 기획컨설팅업체 ㈜프로데코에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신축을 위한 컨설팅을 의뢰해 타당성 검토도 완료했다.
예천농협 하나로마트는 2017년 상반기에 마트 신축 예산을 승인받아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9월에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트는 연면적 1천900평의 대형매장으로 금융시설, 물류시설, 휴게공간, 주차시설 등이 설치된다.
신도시 입주민 K씨는 “대형마트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예천농협의 하나로마트 건립 소식에 입주민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돼 정주여건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 중요하다”며 “신도시 내 하나로마트는 예천농협의 도약을 위한 발판인만큼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