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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소형항공사 9월에 취항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1-12 02:01 게재일 2017-01-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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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파트너 동화컨소시엄<BR>항공법인 `에어포항` 설립<BR>5대 연차적으로 도입키로

지난해 12월 포항시 소형항공사 설립 파트너로 선정된 동화컨소시엄이 11일 정식 항공법인인 `에어포항`을 설립하고 오는 9월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포항은 법인 설립에 이어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 3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김포공항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돌입했다.

에어포항은 오는 3월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서 만든 50인승 CRJ-200 기종을 1호기로 도입하고 6월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은 뒤 9월께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또한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차적으로 항공기를 5대까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포항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 동해면 청룡회관에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어포항은 또 본격적인 운항에 대비해 1, 2월 중 조종사와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을 캐나다에 있는 항공기술 교육기관인 플라이트패스사에 보내 조종, 정비부문 등의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에어포항은 한국,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관광시장 개척을 목표로 포항시의 잠재력을 개발·활용한 지역 항공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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