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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 작년 매출액 103억원 달성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7-01-11 02:01 게재일 2017-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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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개인 출하 벗어나<BR>대형유통업체와 교섭력 확보<BR>올해는 델몬트에 사과 납품
▲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으로 지난해 10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사과, 복숭아, 토마토, 참외 등을 공동선별과 공동판매를 통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예천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2015년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한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그동안 소규모 작목반 및 개인 위주의 출하에서 벗어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역 농산물의 산지 유통시설을 거점 육성해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대형유통업체와의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과 예천농협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공선 출하회 조직육성, 판로개척을 통해 설립 2년 만에 경북도내 산지유통의 우수 혁신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2017년에는 다국적 기업인 델몬트와 사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영TV홈쇼핑 채널에서 사과 판매행사를 열어 1회 방송만으로 9천300상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그 외에도 예천군은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지원, 공선회 물류비, 포장재비, 선별비 등 5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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