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이용객 수 38만5천명 <BR>온천마니아들 사랑 한몸에 받아
【예천】 예천온천이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온천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 예천온천은 2000년 3월 개장해 2016년까지 17년 동안 약 580만명이 이용했으며, 211억 원의 수입을 올려 군 재정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온천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협소하고 노후된 탈의실, 샤워실, 노천탕, 보일러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4억 원을 들여 진행했다.
이에 2016년 총 이용객수가 38만5천명으로 2015년에 비해 8천여명 증가했으며, 1일 평균 약 1천2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은 3천만원이 증가한 14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예천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원천수를 사용하며 물의 양이 풍부해 냉·온열탕은 물론 샤워기까지 모두 100% 원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수질 또한 부드러워 미용에 효과가 있어 온천욕을 즐기는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온천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귀기울여 듣고 적극 개선해 예천온천을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더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장공사를 비롯해 전반적인 시설보수 및 냉난방기 교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