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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육상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7-01-06 02:01 게재일 2017-0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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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19개팀 450명 예약<BR>올해 1만5천여명 유치할 듯
▲ 배호원 대한육상연맹회장이 전지훈련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4일 예천군을 방문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각종 전국단위 육상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으면서 육상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일부터 꿈나무 선수단, 인천체고, 대구체고, 인하여중, 성산중 선수들이 예천군의 육상실내훈련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2월말까지 19개팀 450여명이 전지훈련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 전국단위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전지훈련 유입과 하계전지훈련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전지훈련 인원은 연 1만5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일에는 배호원 대한육상연맹회장이 동계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예천군을 방문했다.

배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맹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기운을 느껴보니 이번 동계훈련 동안 흘린 구슬땀이 올 한해 뛸 모든 경기에서 메달 획득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이날 이현준 군수 또한 배호원 대한육상연맹회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예천지역의 육상 돔 훈련장 건립과 기반여건 확충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의견을 교류하고, 각종 육상대회는 물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한발 앞선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금까지 예천군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종 육상대회 개최와 국가대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예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육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육상실내훈련장, 최신 트레이닝장, 경사로 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계단훈련장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육상 돔 훈련장이 완공되면 차별화된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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