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는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2012년까지 10년간 두산 소속이던 김승회는 2013~2015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1군 무대에서 23경기에 나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지만, SK는 김승회를 방출했다.
결국, 친정 격인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김승회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 기쁘고 마음도 무척 편하다”며 “기회를 준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