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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구단들 새 시즌 맞아 담금질 돌입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04 02:01 게재일 2017-0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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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 구단별로 선수단 소집… 서울 시작으로 국내외 전지훈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이 2017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12개 클래식 구단은 구단별로 선수단 소집에 나선 뒤 3일부터 차례로 국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가장 먼저 외국 전지훈련을 떠나는 구단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FC서울이다.

서울 선수단은 3일 오후 괌으로 출국한다. 서울은 2012년부터 6년째 괌에서 체력훈련 등을 시행했다.

괌 전지훈련은 오는 21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서울은 괌 전지훈련 이후 1월28일 홍콩에서 열리는 구정컵에 출전하고, 2월1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은 2월 12일 일본에서 열리는 사이타마시티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이타마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이타마시티컵은 서울과 J리그 우라와 레즈와의 단판 대결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난다.

전북은 두바이가 시설이 뛰어나고, 유럽 지역팀들과의 친선경기도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3년째 두바이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전북은 2월5일 귀국해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수원 삼성은 올해에도 스페인 말라가로 떠난다.

수원은 1월13일부터 2월14일까지 33일간 말라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울산 현대도 스페인을 선택했다. 울산은 1월13일부터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016 시즌 챌린지에서 클래식 승격의 꿈을 이룬 강원FC와 대구FC도 외국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다짐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정조국을 비롯해 이근호와 문창진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영입한 강원은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천800m의 고지대지만 온화한 기후의 쿤밍은 K리그 구단에서 인기가 높은 전지훈련지다.

상주 상무도 6일부터 25일까지 쿤밍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포항은 10일부터 태국 방콕에, 제주 유나이티드는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 훈련장을 차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1월14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전남은 제주에서 몸을 만든 뒤 다음 달 7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 K리그 클래식 구단별 전지훈련 일정

△ 서울=1월 3~21일(괌) 2월1일~10일(일본 가고시마) △ 전북=1월 13일~2월 5일(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제주=1월 9~30일(중국 광저우) △ 울산=1월 13~2월 10일(스페인 무르시아) △ 전남=1월 16~2월 3일(제주) 2월 7~18일(일본 오키나와) △ 상주=1월 6~25일(중국 쿤밍) 1월 25~2월 20(경남 거창) △ 수원=1월 13~2월14일(스페인 말라가) △ 광주=1월 2일~14일(광양) 1월 16~2월 10일(포르투갈 알가브) △ 포항=1월 10~25일(태국 방콕) 2월 1~16일(제주도) △ 인천=1월 14~2월 6일(태국 부리람) 2월 10~24일(일본 오사카) △ 강원=1월 8~25일(울산) 2월 5~22일(일본 미야자키) △ 대구=1월 6일~2월 1일(중국 쿤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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