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도매시장 `초매식`

유통종사자·상인 등 500명
시장 활성화·무사안녕 기원

포항시는 3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올해 첫 농산물 경매행사인 `초매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출하자, 소매상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경매를 기념하고 시장 활성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매출액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으며 농산물도매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지역 농산물시장의 거점 역할수행,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물가안정 등을 위해 유통 정보화, 물류체계 개선, 품질관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포항청과,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농협 등 3개의 법인이 입주해 있으며 주요 경매품목은 사과, 배, 단감, 토마토, 딸기 등 이다.

2016년 거래량은 2만7천t, 매출액은 553억원으로 2015년 대비 거래량 3.2%, 매출액 1.9%가 증가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오는 9월께 죽도시장의 포항농협 채소공판장이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되면 청과만 취급하던 도매시장에 채소가 더해져 매출신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