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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민생경제 살리기 올인할 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1-04 02:01 게재일 2017-0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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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 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포항시 제공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경제, 오로지 민생경제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7 시정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생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정여건 속에서도 “포항이 나아갈 길을 찾고 꿈을 키워가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크고 작은 많은 성과들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정주요 성과로 2년 연속 `사상최대` 국비예산(1조7천493억원) 확보를 비롯한 타이타늄 산업 육성 MOU 체결,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 Bio신약개발 원년 선포,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개소(3월), 탐해2호 취항(8월) 등을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280억원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경제난 속에서도 지난해 8건의 투자유치 MOU 체결로 총 5천88억원 규모의 신규 일자리 788개 마련 등 나름대로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밖에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 착공(8월)과 송도 테마거리 준공(11월), `포항 Green Way`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11월), 도시재생 공모사업 2개 분야 선정 등도 성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북도 제2청사인 `동해안발전본부 유치(2월)와 도시 간 상생협렵·동반성장 롤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의 첫 결실 포항-경주 상생로드 개통(11월),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결성은 어떤 것보다 의미있는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안보의 불안정성 우려와 국제 철강경기의 악화에 이어 소비심리 위축 등 시민경제 생활과 지역경제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각종 민생·경제현안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기 부양 5대 신산업 육성을 통한 3대 핵심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을 위해 1천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726개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피부에 와 닿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경기침체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462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해 민생분야 일자리 창출기반 구축과 1만3천420개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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