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육성 중인 타이타늄 산업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타이타늄 산업육성과 관련 2017년 국비 3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타이타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비확보를 통해 고기능 부품 인증기반 구축, 타이타늄 기반 고급소비재 가공기술개발, 스크랩 활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조원에 이르는 타이타늄 시장의 선점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경북도, 포스코와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을 통해 포스코의 추진 전략을 지원하고 블루밸리산업단지를 인근 지역인 대구와 울산, 경남의 미래형 자동차, 항공, 해양산업에 소요되는 타이타늄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이타늄 등 지역전략산업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