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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손묶고 강 투신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6-12-26 02:01 게재일 2016-1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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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9시께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에 30대 쌍둥이 자매(대구)가 빠진 것을 강변에서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구조대에 의해 물 밖으로 나온 자매는 손목에 서로 스카프를 묶은 상태였으며, 왜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둘 다 숨졌다. 8년 전부터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오다가 언니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자 함께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칠곡/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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