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지난 5일 실종된 A씨(82)가 실종 보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20일 오후 안동시 서후면 교리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은 A씨 집에서 3∼4㎞가량 떨어져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안동시 노하동의 자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고, 결국 실종 15일째인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치매를 앓는 A씨가 길을 잃었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