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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예산안 1조5천억 편성

정철화·심한식·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11-22 02:01 게재일 2016-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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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투자사업에 집중<BR>일자리 관련예산도 증액<BR>안동시 8천660억 규모<BR>경산시 8천118억 의회 제출

경북도내 각 시·군이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대거 확대 편성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 안동, 경산시가 21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포항시는 일반회계 1조3천억원, 특별회계 2천736억원이 포함된 1조5천736억원의 2017년 예산안을 이날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6년 예산 1조4천193억원보다 1천543억원(10.9%)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1천198억원(10.2%), 특별회계는 345억원(14.4%) 더 편성했다.

시는 이번 예산편성에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조기확보`에 중점을 뒀다.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투자사업 예산에 올해보다 320억원 증가한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해 포항식 양적완화를 추진한다.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인턴 지원, 여성·장애인, 사회적기업 지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예산도 올해 412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증액해 추가적으로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폐철도공원화사업 50억원, 신라문화탐방길 68억원, 송도 솔밭 도시숲조성 30억원,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44억원, 여남 해양문화공간 조성 20억원 등 그린웨이사업 추진으로 포항을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시는 예측하기 힘든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해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제약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타이타늄 등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설정하고 예산에 반영했다.

안동시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 예산보다 894억원이 증가한(11.5%) 8천660억원 규모로 편성,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4.6%, 문화 및 관광분야 10.7%, 국토 및 지역개발 8.7%, 기타분야 14.9%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일반회계 7천억원과 특별회계 1천118억원 등 총 규모 8천11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사회복지분야가 올해 대비 6.2% 증가한 2천14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0.7%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농림업분야 593억원(8.5%),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 906억원(12.9%), 일반행정·안전분야 555억원(7.9%),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분야 529억원(7.6%), 교육·문화분야 419억원(6.0%), 환경보호분야 268억원(3.8%) 순이다.

/정철화·심한식·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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