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플라자 대구점, 20~30대 고객 30.4% 증가

롯데 영플라자 대구점이 지난 9월 초 그동안의 숙원사업이던 지하1층 공실을 영스트리트 패션관<사진>으로 리뉴얼하며 20~30대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하1층 영스트리트 패션관 리뉴얼해 오픈한 9월9일 이후 두 달간 주요 고객인 20~30대 젊은 층 비율 30.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운영되는 영플라자 대구점은 공실이었던 지하1층에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한 임블리, 조군샵, 트위 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지역 최초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프릴스킨을 입점시켰을 뿐만 아니라 셀렉다이닝 브랜드인 빌앤쿡까지 입점하는 등 `영 스트리트 패션관` MD를 구성해 오픈했다.

특히, 지방 최초로 이달 10일부터 문을 연 유명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인 에비츄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해당 캐릭터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SNS 마케팅도 강화해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중앙광장에 SKT, KT 등 이동통신 3사의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휴게테이블에서 자유롭게 휴대폰 전원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콘센트도 마련하는 등 고객 휴게공간을 제공해 이곳을 찾는 누구나 편히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도록 하며, 지하철 중앙로역과 이어진 젊은 층 유동인구를 상당 부분 흡수해 20~30대 젊은층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춰 지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성로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정희 롯데 영플라자 대구점장은 “지금껏 쌓아온 빅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지하1층 `영스트리트 패션관` 조성 시 적극 활용했고 주요 고객이 20~30대 젊은 고객층인 것을 감안해 SNS를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해 젊은층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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