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더불어<BR>청년몰 조성·지원확대 필요
16일 열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청년창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태식(구미) 의원은 “좋은 일자리 10만개중 6만8천개를 창출했다고 했는데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은 수치”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매년 반복해오는 기존의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지양하고 전통시장과 SSM(기업형슈퍼마켓)이 공존하는 스페인 마드리드시의 메르카도(Mercado)라는 정책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 “수도권과 경북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포항 신항만과 구미와의 철도연결로 획기적인 물류비 감소가 기대된다고 보고 적극 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요구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청년창업과 관련,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5년후 생존율은 30%대로 급격하게 낮아진다”고 지적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캄보디아 문화통상교류센터운영과 관련, “직접 가서 점검한 결과 매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며 “해외통상주재관 등 전면적인 관리방안을 요구하라”고 지적했다.
김창규(칠곡) 의원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청년들을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고, 이 중 청년몰 조성사업과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육성기금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의 도비 분담분을 꼭 확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돌아가도록 할 것을 지적하고,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 검토해볼 것을 요구했다.
도기욱(예천) 위원장은 경북도의 청년창업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청년창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