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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짜장면봉사회원 30명 포항교도소에 짜장면 대접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11-16 02:01 게재일 2016-1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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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짜장면봉사회(회장 한달근)가 15일 포항교도소를 찾아 수용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2천500그릇을 무료로 제공하는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미소짜장면봉사회에서 주관하고 포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황병한 북구청장과 정운천 포항교도소장도 함께 참석해 봉사회 회원들과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봉사단 회원 30명은 이날 재능 기부를 통해 교도소 내 수용자 식당에서 제면기로 면을 뽑고 즉석에서 삶아 제공하며 오랜만에 짜장면을 맛보는 교도소 수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정연대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짜장면봉사회는 약 70명의 회원이 어린이,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나누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로 올 한 해 25회에 걸쳐 약 7천750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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