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미소짜장면봉사회에서 주관하고 포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황병한 북구청장과 정운천 포항교도소장도 함께 참석해 봉사회 회원들과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봉사단 회원 30명은 이날 재능 기부를 통해 교도소 내 수용자 식당에서 제면기로 면을 뽑고 즉석에서 삶아 제공하며 오랜만에 짜장면을 맛보는 교도소 수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정연대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짜장면봉사회는 약 70명의 회원이 어린이,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나누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로 올 한 해 25회에 걸쳐 약 7천750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