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건의문 채택<BR>“농어촌 교육환경 무시한 경제논리 철회돼야”
【봉화】 봉화군의회 김제일 의장은 지난 18일 김천시의회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하여 교육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안을 제안했다.
3년 연속 인구수 3만명 또는 학생수 3천명 미만 교육지원청으로 보조기관이 없는 단일 조직으로 축소하는`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를 위한 통폐합`에 경북의 8개 교육지원청을 포함한 전국 25개 교육지원청이 해당됨에 따라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70만 도민의 뜻을 모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농촌지역 학생의 교육 기본권 확보, 공교육 현실화, 지방균형발전을 통한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하여 농촌학교를 살리기 위한 교육지원청은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결의한 것이다.
봉화군의회 김제일 의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해서 교육은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며, 농어촌 교육환경을 무시한 경제적 논리로 지역공동체 중심인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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