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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역사알기로 정체성 강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10-10 02:01 게재일 2016-10-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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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체성사업 학술토론회<BR>예천 유학·효열·땅 이름 등<BR>역사적 자료 재조명 큰 의미
▲ 예천군은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16 지역정체성사업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신도청시대를 맞아 예천군이 실시한 정체성 확립 연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기관단체장, 향토사학자, 문중대표,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지역정체성사업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예천의 유학`, `예천의 효열`, `예천의 땅이름 바로 알기` 등 3개 분야로 향토사학자 5명이 2년간에 걸쳐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의미 깊은 연구 작업이다.

분야별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예천의 유학` 부분은 명신분야에 권한공, 권중화, 정광필, 권맹손, 정탁 등이 있고, 유학자분야는 60여년간 대사성을 이어온 조용, 윤상, 이문흥이 있다.

명현·절의에는 권오복, 김주, 문관, 이광윤 등이, 저술분야에는 권문해, 조보양, 박주종, 박주대 등이, 문학부분에는 임춘, 조우인, 조윤제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충절, 의병, 향현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훌륭한 예천인들이 재조명됐다.

효·열분야는 국가에서 효자1호로 인정받은 임즐을 비롯해 200여명이 넘는 효자·효녀와 열녀가 있으며, 지난 9월 27일~10월 2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전시된 효열 비갈 탁본전시회 내용이 그 일부분이다.

또한, 예천의 지명부문에서는 어림성, 흑응산, 원산성, 주천 등 많은 지명들이 원래의 지명과 위치가 왜곡된 과정을 자세히 밝혀주고 있어 소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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