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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 경주 관광객 절반 뚝 `大할인·이벤트로 발길 잡는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10-05 02:01 게재일 2016-10-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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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bR>경주관광 활성화대책 발표
▲ 4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경주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진여파로 인해 경주의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57만명으로 지난해 107만명에 비해 47%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민·관 공동으로 경제5단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경주방문 홍보와 관광객 유치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또 경북도 간부공무원이 16개 시·도 교육청을 방문해 초·중·고 수학여행 유치활동 전개와 더불어 경북도, 경주시, 관광업계의 10월 한달 동안 숙박, 유원시설, 관광지 등의 대할인 행사와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단위 행사유치활동과 도 단위 주요 행사의 경주 집중 개최, 경주와 인근 시·군의 현장체험학습 유치, 경주 기(氣)살리기 K-pop 콘서트 개최, 서울·대구·부산 등에서 거리홍보 등 특별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어 서울에서는 내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홍보설명회와 대만·베트남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활기를 되찾고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경주를 많이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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