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청소년 수련관
예천고전문화연구회와 예천문화원이 예천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예천의 효열`에 대해 많은 자료를 수집한 결과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역대 문헌과 문집 등을 조사한 결과물로 총 180여점의 작품 중 110여점의 효열 비갈(碑碣) 탁본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효열 비갈(碑碣) 탁본 전시회는 탁본과 원문정도만 실었던 기존 전시회들과 달리 비문 전체를 국역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예천군은 이번 전시회가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사라지기 전에 우리의 문화와 역사 계승의 필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창용 문화원장은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효(孝)와 열(烈)에 관한 소중한 우리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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