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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9-05 02:01 게재일 2016-0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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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 포항대학교

학생부 내신 산출 교과 80·출석 20%

신입생 모두에 생활복지장학금 지급

위덕대학교
12~21일까지 모집인원 97% 802명 선발

전형 다를 경우 복수지원 기회 늘려

정원내 43명 사회기여배려 대상자로 뽑아

위덕대학교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중 97%인 802명(전체 82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위덕대는 올해 개교 20주년 맞는 교육중심 4년제 종합대학으로, 2015년 취업률 76.1%를 달성해 대학종합평가대상 대학 중 대구·경북지역 1위를 차지하며 취업사관학교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또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 획득,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획득, 교육부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 3년 연속 선정(2014~2016년)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시간강사를 줄이고 전임교수가 직접 강의함으로써 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이 전국 7위를 차지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는 장학금지급률에서도 대구·경북을 통틀어 5위에 올랐다.

위덕대는 이번 수시모집를 통해 학생부교과전형 767명, 특기자전형 20명, 학생부종합전형 15명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학생부)전형으로 14개 학과(부) 515명, 일반학생(단계별)전형으로 5개 학과(부) 209명, 사회기여배려대상자 4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잠재능력우수자전형으로 3개 학과(부) 15명을 뽑는다.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제 등 정원외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위덕대는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입학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과 우편, 대학창구에서 접수를 실시하며 면접고사는 주말과 휴일인 10월 15~16일 실시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수시모집의 첫번째 변화는 내신성적 산출방법 개선해 수험생 부담 경감했다는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신성적 산출방법을 교과 80%와 출석 20%로 개편하고,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탐구 교과의 상위 과목 2개씩 총 8개 과목만을 내신성적 산출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출석점수 반영으로 내신성적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일반학생(학생부)전형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성적 80%, 출결 20% 등 학생부 100%로 국어, 영어, 수학은 학생이 이수한 전체 교과 중에서 교과별로 각 상위 2과목을 반영하며, 사회, 과학은 두 개 교과를 합쳐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일반학생(단계별)전형은 1, 2단계로 구분해 진행하며 1단계는 학생부전형과 동일하나 2단계는 학생부 70%에 면접 30%가 추가 반영된다.

두번째 변화는 복수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기여배려대상자 전형 선발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이번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전형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수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일반학생(학생부), 일반학생(단계별), 사회기여배려대상자, 특기자, 잠재능력우수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등선발제,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제) 등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사회기여배려대상자의 대학 진학을 돕고자 정원 내에 43명의 사회기여배려대상자를 선발한다.

끝으로 신입생 모두에게 주는 장학금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생활복지장학금을 신설해 2017학년도 신입생 모두에게 1년간 생활관 입주비 또는 통학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는 1학년 동안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학업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학계열육성장학금을 신설해 에너지전기공학부, 철강IT공학부, 그린에너지공학부 등 공학계열 신입생 전원에게 추가적으로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취업에 유리한 공학계열 인재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학교장추천 4년장학금을 신설해 성적 우수 지역학생들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학과부특성화장학금을 보완해 장학 수혜 폭을 확대했으며 어학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전액 교비를 투입,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어학연수장학금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면접점수 비율 높이고 수능점수 없애저소득층 학생 `드림복지장학제` 시행

포항대학교

8~29일까지 원서 접수·면접은 내달 8일

모든 학과에 최저등급제 적용하지 않아

재학생 1인당 평균 275만원 장학금 혜택도

포항대학교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명품취업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학년도 수시모집 1차 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모집인원 900명 중 90%인 810명을 수시 1차에서 선발한다.

기계시스템과 122명(주간 77명, 야간 45명), 전기에너지과 81명(주간 54명, 야간 27명), 제철산업과 94명 (주간 67명, 야간 27명), IT전자과31명, 국방전자통신과 27명, 경영회계실무과 54명(주간 36명,야간 18명)을 뽑는다.

관광호텔항공과 27명, 사회복지과 50명(주간 23명,야간 27명), 군사과 36명, 외식호텔조리과 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3년제 학과인 유아교육과가 59명(주간 41명, 야간 18명), 보건행정과 22명, 치위생과 36명, 물리치료과 45명, 작업치료과 18명, 응급구조과 27명을 뽑으며 4년제 학과인 간호학과는 49명을 선발한다.

입학전형 성적반영 방법은 고교 1·2·3학년의 성적을 각각 30%, 40%,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심층면접의 중요성을 감안해 면접 점수를 높은 비율로 강화했다.

교과 성적과 함께 면접을 통해 명확한 진로설정을 갖추고 관심 학업분야에 대한 열정과 기본 소양,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뽑겠다는 의도다.

면접은 10월 8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18일에 실시된다.

포항대는 수시전형에서 수능점수를 배제해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경감했으며 간호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과에 최저등급제를 적용하지 않아 누구에게나 공평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포항대는 대규모 공단이 있는 포항의 지역특성에 맞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공업계열 학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철강 산업특성화 학과 육성이라는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육성 배출노력을 하고 있다.

졸업 후 지역기업 연계를 통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년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철강 대기업과의 기업 맞춤형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과 포스코의 기업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기법을 도입한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대는 이를 바탕으로 포항철강 산업단지와 연계한 미래 철강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경감과 학업지속을 위해 2015년 수혜금액 기준으로 63억3천548만원의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해 재학생 1인당 평균 275여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2017학년도부터 저소득층(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을 위한 `드림복지장학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위의 대상학생들에게 대학 및 국가에서 등록금 전액지원, 생활관비 면제, 국가근로 장학생 우선선발을 통한 생활비 지원으로 이루어진 장학제도로서 등록금, 주거비, 생활비 걱정 없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학생 본인을 포함,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일 경우 지급되는 다자녀 장학, 만학도를 위한 만학장학, 직장인을 위한 형설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하여 면학환경 조성 및 우수 취업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 봉사단, 부속기관 등 학생자치기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적으로 양학동 지역아동센터, 포항선린애육원등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해마다 대학 내에서 헌혈행사를 실시해 지역병원인 세명기독병원 등에 기부도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대학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대학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최근 4년간 포스코, 현대, 세아, LG 등 대기업과 군간부 장기복무자, 종합병원 등에 총 736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지역의 중견·강소기업에도 1천200여명이 취업해 산업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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