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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갈자원 대체할 신물질 연구 허브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8-31 02:01 게재일 2016-08-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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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 일정 이강덕 시장<BR>독일 막스플랑크硏과 MOU

포항시가 고갈자원 대체 신물질 생산기지 허브로 육성된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는 지난 29일 독일 현지에서 막스플랑크 고체화학물리연구소와 고갈자원을 대체할 신물질 개발과 관련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와 산업화 추진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산·학·연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된 포항시대표단이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을 비롯한 장기적 도시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8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 중인 유럽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두 연구소는 대표적인 고갈자원의 하나인 `헬륨3`의 극저온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을 학술적으로 증명하고 향후 산업화와 관련한 후속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6면> `헬륨3`은 MRI(자기공명영상)와 광섬유 및 반도체 제조뿐만 아니라 차세대 핵융합발전의 연료로서 첨단산업의 핵심요소로 신물질 개발 연구와 의료분야 등에서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적은 매장량으로 인해 ℓ당 500만원 수준의 고가인데다, 30년 내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는 `헬륨3`을 전략물자로 관리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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