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콘텐츠로 성공 이끌어<BR>60만번째 입장객에 다양한 경품도
【예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지난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국제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박람회로, 예천군 공설운동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총 17일간 열려, 총 6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곤충의 생태와 역사부터 산업까지 모든 것을 총망라한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형 곤충 박람회로 국내외 희귀곤충을 포함해 총 56종 23만여 마리의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어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예상 관람객이 60만명이었으나, 폐막 당일 오전 60만번째 관람객이 메인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누적관람객 수가 사전 목표를 넘어섰다,
행운의 60만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된 장희준(대구 동구)씨 가족에게는 오는 9월 아름다운 독도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제트기 투어` 가족 이용권과 더불어 꽃다발, 코니페니 인형 등 다양한 축하 경품이 전달됐다.
장희준 씨는 “연휴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보러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찾았다”며 “60만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고 예상치 못한 다양한 선물까지 받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곤충`이라는 예천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방문했다”며 “이는 모든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박람회를 운영에 협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