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훈청 등 관리 강화
7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특별행정기관)의 체계적인 기록물관리 지원을 위해, 9개 부처 소속의 22개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교에 기관별 1명씩 총 23명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문요원들은 국가기록원에서 일괄 정원을 확보하고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시행해 최종 합격한 23명이다.
국가기록원은 기관별로 임용 추천하고, 각 기관은 이르면 8월 중 신원조사를 거쳐 해당자들을 기록연구직으로 임용하게 된다.
지금까지 미진하게 진행됐던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의 기록연구직 배치 5개년 계획은 2017년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기록물 관리 전문요원 배치로 인해 각급 기관의 기록관리 이관·평가·보존·서비스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는 38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12.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졌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소속기관 기록물의 보존ㆍ이관ㆍ평가ㆍ폐기심사ㆍ보존매체 수록 등 전문지식을 활용한 기록물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기록물 평가·폐기는 반드시 해당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국가기록원은 기관별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4차례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