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군 `궁도 대회` 300여명 솜씨 겨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8-08 02:01 게재일 2016-08-08 8면
스크랩버튼
`스카이다이빙페스티벌`도 열려<BR>형형색색 화려한 낙하산 장관<BR>동호인들 줄이어 `중심지 부상`
▲ 지난 6일 열린 예천군 예천무학정에서 `제10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가 열렸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지난 6일 예천무학정과 한천체육공원에서 각각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와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예천군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 `제10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는 시·군의 명예를 걸고 궁도 동호인 30개팀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궁도인의 화합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궁도는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발전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수련할 수 있고 신체 단련뿐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도움을 줘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주목받는 운동이다.

또한, `2016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에서는 형형색색의 낙하산과 화려한 다이빙 슈트를 입은 전문 다이버들이 한여름 파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최근 지역 항공사인 스타항공의 항공기를 이용한 스카이다이빙이 활성화되면서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예천군은 스카이다이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항공의 헬기 3대가 동원됐고 경북전문대학의 항공운항서비스학과와 경찰경호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도움을 줬다.

그동안 스카이다이빙은 항공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국민들의 항공레저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국토교통부의 항공레저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저변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반인도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 1조로 낙하를 하는 방식인 `텐덤`이 스카이다이빙의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에 맞춰 열리는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와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곤충도시 예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