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장원벌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비와 농업기술원 도비사업 등 1억8천여만 원을 확보해 올해 5월부터 경상북도 8개 시·군 양봉농업인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2천여 마리를 성공적으로 시범보급 중이다.
`장원벌`은 예천군과 농촌진흥청이 여러 해 동안 연구와 개발 끝에 2014년 국내 최초로 정부 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우수 꿀벌 품종으로 일반 꿀벌에 비해 일벌 수는 133% 정도, 벌꿀 수집능력은 131%~151% 더 많고 봉군의 세력이 강하며 산란능력도 뛰어난 특성을 가진다. 특히, 최근 수년간 아카시아 꿀 흉작으로 양봉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원벌` 보급으로 30% 이상 꿀 생산량이 증가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여왕벌 대량증식사업을 위해 지난 3월 9일 울릉군과 장원벌 대량 생산을 위한 육종장 설치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울릉군 나리분지에 순조롭게 격리 육종장을 설치 중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