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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경북항공고, 국제기능올림픽 선발전 선전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6-29 02:01 게재일 2016-06-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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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 분야 3·4위 성적 거둬
【영주】 영주 경북항공고가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 분야 최종 2차 선발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북항공고는 지난 24~26일 대구 공군 제81정비창에서 열린 2017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분야 최종 2차 선발전에서 3, 4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북항공고 부설 항공기술교육원 개설 3년만에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주관 하에 실시된 이번 선발전 결과, 공군 현역 선수가 1, 2위를 경북항공고가 3, 4위를 차지해 전국 5개 항공고등학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분야는 1, 2차 선발전을 거쳐 최종 1, 2위만이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1차 선발전은 이달 4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항공기관정비, 항공기체정비, 항공장비정비 분야와 실무 지식, 문제해결 능력, 국제대회 과제 이해도 등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종 9명이 선발됐다. 경북항공고 재학생은 12명이 출전해 7명이 통과해 2차 선발에 나섰다. 최종 2차 선발전은 F-5E 전투기에서 비행전 점검, Part 탈, 장착, 전기장치 고장탐구, Aileron Rigging, 판금작업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항공고 출전선수들은 항공기 비행점검, Rigging 분야와 전기회로 분야에서 높은 기량을 발휘했으나, 판금분야와 엔진분야에서는 대회 관련 기자재와 실무 경험이 부족해 고전했다.

경북항공고 김병호 교장은 “선수들과 헌신적으로 지도한 경북항공기술교육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경북항공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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