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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입지 관련 정치권 자중해야”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6-20 02:01 게재일 2016-06-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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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등 4개 시·도당위원장<BR> 용역결과 앞두고 촉구 방침

새누리당 대구시·울산시당, 경북도·경남도당 등 4개 시·도당은 영남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 정치권의 자중을 촉구하고 나섰다.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일부 정치권이 지역 정서에 편승해 영남권 신공항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중자애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이번 주중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

<관련기사 2면> 시·도당 위원장들은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되며 국가 백년대계인 국책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가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명재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신공항 갈등을 푸는 길은 전문기관의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하고, “신공항이 `정치공항`이란 오명을 받지않으려면 양쪽 모두 정부발표를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이번 주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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