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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인복지협, `중앙회 정상화` 성명서 채택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06-16 02:01 게재일 2016-06-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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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업무 수행해야”<BR>전임회장단에 음해성 발언 사과<BR>규정에 없는 불법위원회 폐지 등<BR>“소통·화합 추구” 강조
▲ 경북노인복지협회 회원들이 중앙회의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채택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영주·문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경북노인복지협회(회장 김완호)가 지난 14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워크샵을 갖고 중앙회의 정상적이고 올바른 업무 수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경북협회는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워크샵에서 “중앙회가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소문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추구가 아닌 대립의 날을 세우고 있다”며 “이 때문에 법인 시설의 정체성을 상실해 노인복지가 정상적으로 실천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회 신임 회장단이 들어서면서 인수위원회라는 명분으로 내부 회원시설의 대표단이 아닌 외부인들을 불러들여 전임 회장단에 대한 감사와 다름없는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해 협회의 품격을 침해했다”면서 “전임회장단에 대해 특별한 문제점과 증거가 없는데도, 음해성 소문과 함께 불법적으로 중앙회를 이끌어온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북협회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중앙회의 불편법 운영에 대한 정상화 △전임 회장단에 대한 음해성 발언과 불법 유인물 회수 및 사과 △인수위원회 감사보고서 공유 △정관 규정에 없는 불법 위원회 폐지 △불법적인 회비 용도 사용 자제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김완호 경북회장은 “최근 중앙회가 미래지향적 업무 수행이 아닌 정상적 범위를 넘은 비상식적 업무수행에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회원들의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문경/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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