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작가회의는 양국 문학의 이해와 공감을 이어나가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언어와 문학, 그리고 국가-한·중 작가회의 10주년을 기념하며`라는 주제로 한국 18명, 중국 18명 등 36명의 문인이 참석해 이틀간 작품을 낭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는 소설가 김주영, 시인 김명인, 문학평론가 오생근, 홍정선, 정과리 등 내로라하는 대표작가들이 참석했고 중국에서는 티베트족 출신 소설가이자 중국 쓰촨성 작가협회 주석인 아라이(阿來)와 조선족 소설가이자 중국 지린성작가협회 부주석인 김인순(金仁順), 원로시인 쯔촨(子川)과 쭝런파(宗仁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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