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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집 새앨범 `흔치 않은 노래들` 발표

연합뉴스
등록일 2016-05-24 02:01 게재일 2016-05-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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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포크가수 양병집이 23일 새 앨범 `흔치 않은 노래들`(A FEW GOOD SONGS)을 발표했다.

양병집 측은 앨범의 수록곡 `내 인생 꿈만 같던 시절`에서 들국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덕환이 참여한 `내 인생 꿈만 같던 시절`은 젊은날의 황금기를 떠나보낸 중년이후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담은 곡으로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양병집이 새 앨범을 내는 것은 2013년 5월 발표한 8집 `에고&로고스`(Ego & Logos)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그는 죽기 전 제대로 된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해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렸다. 당시 가수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1980년대 초 서울 이화여대 인근에음악 카페 `모노`를 운영했다. 모노는 들국화가 결성을 도모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그는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가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2005년 7집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를 선보였다.

조덕환도 지난 2월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파이어 인 더 레인`(Fire in the rain)과 `롱 메이 유 런`(Long may you run) 등 2곡이 담긴 싱글 음반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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