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CJ E&M에 따르면 칸 영화제 기간 팔래 드 페스티벌 지하에서 열리는 필름 마켓에서 `아가씨`는 55개국에 판매돼 총 판매 국가 수가 175개국에 달했다.
이는 종전 `설국열차`가 수립한 최다 판매 기록인 167개국을 넘어선 것이다.
`아가씨`는 칸에 오기 전에 이미 120개국에 팔린 상태였다.
`아가씨`가 한국배우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높은 언어적·문화적 장벽이 있음에도 이런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CJ E&M 측은 강조했다.
`설국열차`는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번스와 틸다 스윈튼 등 해외 유명 배우가 출연하고 대사가 영어인 영화였다.
`아가씨`는 미국에서 아마존 스튜디오와 매그놀리아가 배급을 맡아 올해 9월에,프랑스에서는 조커스 필름이 올해 10월 초에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전 세계 6개 대륙의 175개국에 팔렸다는 것은, 전 세계 극장 상영 환경을 갖춘 국가 대부분에 판매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