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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175개국 판매… 역대 최다 기록

연합뉴스
등록일 2016-05-20 02:01 게재일 2016-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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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영화제에 출품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은 박찬욱 감독(가운데)이 배우 하정우(오른쪽부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등과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영화 `아가씨`가 역대 최다 판매 국가 기록을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CJ E&M에 따르면 칸 영화제 기간 팔래 드 페스티벌 지하에서 열리는 필름 마켓에서 `아가씨`는 55개국에 판매돼 총 판매 국가 수가 175개국에 달했다.

이는 종전 `설국열차`가 수립한 최다 판매 기록인 167개국을 넘어선 것이다.

`아가씨`는 칸에 오기 전에 이미 120개국에 팔린 상태였다.

`아가씨`가 한국배우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높은 언어적·문화적 장벽이 있음에도 이런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CJ E&M 측은 강조했다.

`설국열차`는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번스와 틸다 스윈튼 등 해외 유명 배우가 출연하고 대사가 영어인 영화였다.

`아가씨`는 미국에서 아마존 스튜디오와 매그놀리아가 배급을 맡아 올해 9월에,프랑스에서는 조커스 필름이 올해 10월 초에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전 세계 6개 대륙의 175개국에 팔렸다는 것은, 전 세계 극장 상영 환경을 갖춘 국가 대부분에 판매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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