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시빌 워는 5월 둘째 주 7천260만달러(약 850억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려 흥행 1위를 고수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 주 기록적인 1억7천900만달러(2천97억원)의 흥행성적을 낸 `시빌 워`는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티켓 판매량이 59%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가 2억5천만달러(2천929억원)를 투입해 제작한 `시빌 워`의 흥행수익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2억9천590만달러(3천466억원)를, 전 세계적으로는 6억4천500만달러(7천556억원)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시빌 워`는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중 `어벤저스`,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언 맨3`,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에 이어 흥행 6위에 올랐다.
`시빌 워`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의 `정글북`이다. 3위는 조디 포스터가 메가폰을 잡고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인질 테러극 `머니 몬스터` 4위는 공포영화 `더 다크니스` 5위는 `어머니 날` 특수를 누린 `마더스 데이`가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