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승철은 7월 1~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무궁화 삼천리-모두 모여랏!`이란 타이틀로 총 2만석 규모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이승철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겠다는 의미에서 펼치는 투어 `무궁화 삼천리`의 일환이다.
서울에 앞서 이달 21일 대전 무역전시관·28일 진주 실내체육관, 6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18일 원주 따뚜공연장·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등지를 도는 일정이다.
이승철은 이 무대에서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손잡고 최근 발표한 신곡 `일기장`을 비롯해 지난 30년간 발표한 명곡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그는 국내 투어에 앞서 중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와 뉴질랜드를 거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해 전 좌석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공연주관사는 “이승철 씨는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변하지 않는 목소리로 노래해 보컬의 신이란 수식어가 붙었다”며 “관객에게는 라이브 CD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