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시군 단체장·총선 당선인 <BR>포항서 `지역현안 협력` 다짐
경북 동해안권 5개 시군 단체장과 20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열린 시장군수행정협의회에는 3선 강석호 국회의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 재선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 울릉), 김정재 당선인(포항 북구), 김석기 당선인(경주)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동해안고속도로(포항~영덕~울진~삼척) 등 공동발전사업 10건과 포항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 현안 15건에 대한 보고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과 동해남부선(울산~경주~포항) 등 철도 건설사업, 경주의 관광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31호선(감포~하정) 확장, 경북 북부권을 위한 경북순환철도와 안동~영덕 철도망 조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일만대교 건설, 경주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창조사업, 동해안 중부지역의 관광·생산·물류 중심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영덕 신강구항 개발사업, 울진해양경비안전서 유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