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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개별주택 가격 평균 4.92% 상승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4-29 02:01 게재일 2016-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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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승률보다 높아

경북도내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도내 개별주택 45만3천호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4.92% 상승, 전국 상승률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가격상승률은 영양 9.78%, 경주 8.8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포항남구가 2.14%로 상대적으로 낮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군의 경우 개별주택가격 전반의 저평가에 따른 가격현실화 및 도로개설로 인한 가격조정이,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이전, 신경주 역새권 개발, 울산~포항간 전철 복선화 사업 등의 사업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1억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울진군 금강송면 단독주택으로 60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결정·공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했고, 시·군 공무원이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산정했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가격 열람·이의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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