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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댐 상수원 구역 대폭 축소키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4-22 02:01 게재일 2016-04-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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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신·증축 규제완화<BR>백안동 등 10개동 혜택

대구시는 동구 공산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을 대폭 변경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환경부로부터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을 담은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지난 4월15일 승인받아 보호구역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 오는 10월께 변경 지적고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983년 1월10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공산지역 백안동 등 10개동 9.5㎢는 그동안 일반주택의 신축 및 증·개축, 편익시설 개설 금지 등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대구시는 보호구역 변경을 위해 128억원을 들여 1994~2006년까지 공산댐 상류지역에 오수차집관로공사를 실시했고, 2010~2015년에는 공산댐 상류 수질개선사업 용역 및 수질자동모니터링시설사업(11억원)과 대구시수도정비기본계획용역(17억원)에 장래 수질예측모델링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10억원(국비30%, 시비70%)을 투입해 백안동과 미대동 등에 오수관거 설치공사를 2018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동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환경부와 지역주민들의 노후된 주택개량 등 생환편익 요구와 재산권 행사에 따른 규제 완화 및 철폐를 위해 협의를 한 끝에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보호구역 변경 조치로 인해 토지 5천168필지 6㎢가 보호구역에서 제외돼 백안동은 500여 세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그동안 행위자체가 금지 또는 제한되었던 일반주택의 신·증축,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개설 등이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공산댐 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향후 대구시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상수원 보호활동 참여를 통한 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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