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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신작 `정글북` 흥행대박 예고

연합뉴스
등록일 2016-04-18 02:01 게재일 2016-04-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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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봉 첫날 372억 수입 `1위`
월트 디즈니의 신작 영화 `정글북`(The Jungle Book)이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전날 개봉한 정글북은 첫날 티켓판매 수입 3천240만 달러(약 372억 원)를 기록하면서 흥행영화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스크린당 평균 8천 달러 이상을 거둬들인 것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일요일인 17일까지 7천만~8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모조닷컴은 예상했다.

미국 전역의 4천28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 정글북은 개봉 전부터 영화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디즈니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명작 `정글북`을 최첨단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완벽한 실사영화로 내놓았다.

정글북의 내용은 갓난아기 때 버려져 늑대 무리에서 자라난 소년 모글리(닐 세티 분)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다.

정글북은 `아이언맨` 시리즈를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과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그래비티`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이드리스 엘바, 루피타 뇽오, 크리스토퍼 월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디즈니는 정글북 속편을 계획하고 있다. 연출은 존 파브로가, 각본은 저스틴 마크스가 각각 맡기로 했다. 정글북은 한국에서 6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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