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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구미을` 출구조사 발표에 일찍 희비 갈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4-14 01:34 게재일 2016-04-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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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장석춘, 무소속 김태환 보다 10.4% 앞서
▲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대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구미 을 선거구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일찌감치 명암이 갈렸다.

투표일 전까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던 무소속의 김태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에게 10.6%나 뒤지게 나온 것.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장 후보의 사무실에 모여있던 사무소 직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를 질렀다.

반면, 김태환 후보 사무실에 모여있던 직원들과 지지자들은 탄식을 하며 자리를 떴다. 한 여성 지지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잠시 김태환 후보가 앞서기도 했지만, 곧 장석춘 후보가 따라잡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사무소 직원들과 지지자들은 개표방송을 보며 장 후보와 김 후보의 득표차가 나올때마다 “장석춘”을 외치며 환호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장석춘 후보는 “제일 먼저 이번 선거로 갈려진 민심을 하나로 뭉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바램을 읽었다. 변화의 바램을 가지고 저를 지지해준 시민들을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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