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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감독작 `나홀로 휴가`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연합뉴스
등록일 2016-04-14 01:34 게재일 2016-04-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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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브뤼셀영화제 2등 수상
▲ 연상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서울역`.

△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 영화 `나홀로 휴가`가 우디네 극동 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나홀로 휴가`는 고등학생 딸과 착실한 아내를 둔 중년의 평범한 가장이 오래전 뜨겁게 사랑했던 한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에게 집착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1999년 출범한 이래 올해 제18회를 맞는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유럽에서 최대로 손꼽히는 아시아 영화제다.

출범 해에 `조용한 가족`이 영화제의 작품상 격인 관객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도가니`, `고지전`(2012), `남자사용설명서`(2013), `변호인`(2014) 등의 한국영화가 수상을 이어갔다.

특히, 작년에는 관객상 3개 부문을 각각 `국제시장`, `상의원`, `두근두근 내 인생`이 받아 이례적으로 한국 작품이 모두 휩쓸었다.

앞서 `나홀로 휴가`는 지난해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다.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 연상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벨기에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전체 2등에 해당하는 `실버 크로우`(Silver Crow)상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호러 장르와 사회비판의 결합,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훌륭한 각본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또 `서울역`은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 조재현의 감독 데뷔 영화 `나홀로 휴가`.
▲ 조재현의 감독 데뷔 영화 `나홀로 휴가`.

`서울역`은 올여름 개봉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로, 긴급 재난 경보 사태의 시초를 그렸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지난해 개봉한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폰`도 이번 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상을 받았다.

△ 한국영화 `양치기들`이 16~23일 열리는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는 올해 6월 개봉한다.

거짓말을 파는 역할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받고 나서 위험한 거짓의 덫에 걸려드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 비탈리 만스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가 제40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북한 정부의 완벽한 통제 속에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영화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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