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투표권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라며 “1913년 투표권을 얻기 위해 왕의 말에 뛰어들어 사망한 영국 여성 에밀리 데이비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1965년 흑인 투표권을 요구하는 평화행진을 벌이다 4명이 숨진 미국 셀마를 직접 찾아 살아있는 역사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대선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른 미국 예비선거 현장을 비롯해 스위스, 호주, 스웨덴, 영국, 프랑스를 현지 취재해 투표가 축제의 장이 된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또 스위스 전 여성 대통령 루트 드라이푸스와 프랑스 현직 국회의원 아니끄 르쁘띠 등 각국 정치인들이 말하는 투표의 의미와 영향을 들어본다.
9일 1부 `인간의 권리, 당신의 한표`는 투표의 역사를 돌아보고, 10일 2부 `표의 주인, 누구를 위한 투표인가`는 정치 선진국의 모습을 통해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살핀다.
가수 장기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