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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기세 꺾여… `대배우` 한국영화 1위

연합뉴스
등록일 2016-04-05 02:01 게재일 2016-04-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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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의 관객 흡인력이 일주일 만에 크게 꺾였다.

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지난 1~3일 주말 사흘간 전국 1천155개 스크린에서 1만4천622회 상영되면서 34만4천400명(매출액 점유율 35.0%)이 관람했다.

3월 마지막 주말의 점유율(68.2%)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또 같은 기간 관객 수(114만7천229명)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여전히 물량 공세가 만만치 않지만, 영화에 대한 혹평이 심심치 않게 나오면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199만124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지난 주말 전국 697개 스크린에서 6천935회 상영되며 29만2천421명(29.2%)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359만9천31명에 이르렀다.

앞서 국내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2주 연속 주말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3월 마지막 주말에 `배트맨 대 슈퍼맨`의 기세에 밀리며 2위로 내려왔지만, 지난 주말 관객수, 매출액점유율, 스크린수, 상영횟수를 모두 회복하며 2차 역주행 채비를 갖췄다.

`대배우`는 개봉 첫 주말에 한국영화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사흘간 전국 473개 스크린에서 6천28회 상영되며 7만8천346명(7.5%)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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