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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열린 월화극 격전서 `대박` 일단 선두

연합뉴스
등록일 2016-03-30 02:01 게재일 2016-03-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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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1.8%… `조들호` `몬스터` 順<BR>동시간 왕좌는 KBS1 `가요무대`
▲ 28일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SBS `대박` 포스터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28일 SBS TV `대박`이 1등을 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출전한 SBS TV `대박`과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MBC TV `몬스터`의 대결에서 `대박`이 전국 시청률 11.8%, 수도권 시청률 13%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는 `대박`은 1회에서는 조선시대 투전판의 모습과 숙종 역 최민수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다.

▲ 28일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포스터
▲ 28일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포스터

훗날 숙빈 최씨가 되는 무수리 복순(윤진서 분)을 탐낸 숙종이 투전판까지 암행에 나서 노름에 빠진 복순의 남편과 대결을 펼치는 장면으로 클라이맥스를 찍었다.

지난해 PD 폭행으로 물의를 빚어 KBS 2TV 예능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했던 최민수는 `대박`에서 역대 사극 중 가장 카리스마가 빛나는 숙종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해야할 것은 예능이 아닌 연기임을 보여줬다.

박신양 주연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선전했다.

시청률 2~3%로 바닥을 치던 KBS 2TV 월화극이 `동네변호사 조들호` 덕분에 이날전국 시청률 10.1%, 수도권 시청률 1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성공시켰던 박신양은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도 역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 28일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몬스터` 포스터
▲ 28일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몬스터` 포스터

KBS로서는 1라운드에서는 `대박`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흥행 스타` 박신양의 영향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강지환이 파란만장한 인생역정 연기를 펼칠 `몬스터`의 시청률은 전국 7.3%, 수도권 7.8%로 집계됐다.

경쟁작들과 달리 50부작의 연속극이자, 인기 작가 장영철-정경순 부부의 신작인`몬스터`는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호흡 조절을 하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MBC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사 월화극이 판갈이 되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28일 밤 10시 시청률 왕좌는 KBS 1TV `가요무대`가 차지했다. 1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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